[회고 #9] JSCODE 운영체제 스터디 KPT 회고

안녕하세요 dev_writer입니다. 이번에는 올해 11월 1일 ~ 11월 29일 5주간 진행한 JSCODE의 모의면접 (운영체제) 스터디에 대한 KPT 회고를 작성하겠습니다.

 

본 회고 글이 JSCODE 스터디를 신청하시려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JSCODE 모의면접이란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는 CS 과목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크)과 자바에 대해 모의면접 식으로 진행하며 4-5주간 공부하는 스터디입니다.

 

현직 개발자 분들의 면접 질문을 통해 단편적인 질문보다 더 높은 질문을 받을 수도 있고, 스터디가 끝난 이후에도 공부할 수 있도록 정리된 공부 자료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JSCODE 모의면접 신청/시작 계기

저는 올해 11월에 현 회사로 이직하게 됨에 따라 취준 생활이 끝난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취준생 분들에 비해 당장 모의면접을 할 필요성은 많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취준을 어쩔 수 없이 빨리 마무리해야 했던 개인적 상황과 그로 인해 CS를 깊게 공부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마음에 많이 걸렸고, 지금 당장은 모의면접을 보지는 않겠으나 CS 자료들을 받아 개인적으로 언제든지 복습할 수 있다는 점이 다가와 운영체제 파트에 대해 스터디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아래에 후술 하듯이 만족스러웠습니다.

 

Keep

Keep: 현재 만족하고 있는 부분 /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부분

 

1. 높은 퀄리티의 스터디 노트 자료

JSCODE에서 제공한 주차별 스터디 노트 자료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에서는 주차별로 스터디 노트를 제공해 주고, 미리 생각해 올 수 있도록 질문 목록만 구성된 것 (펭귄 마크), 답안이 포함된 것 (체크 마크)이 따로 제공됩니다.

 

해당 자료들에는 질문과 답뿐 아니라 답의 출처, 함께 참고하면 좋은 자료들에 대한 링크도 포함되어 있어 개인적으로 추가 학습을 하기에도 유용했습니다.

 

또한, 스터디 노트와 별도로 2주 차부터는 인성 면접에 대한 질문들도 제공됩니다. 인성 면접인 만큼 해당 질문들에는 정답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2. 꾸준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제공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는 이름대로 모의면접을 통해 스터디를 진행합니다. 이 말은 다음 주차마다 면접을 할 범위에 대해 공부해와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를 꾸준히 할 수 있도록, JSCODE에서는 주차별로 다음 모의면접 전날까지 블로그, 노션을 통해 자신의 표현법으로 해당 범위를 공부해와야 하는 과제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신청 당시만 해도 다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결국 1주 차부터 5주 차까지 꾸준히 한 제 자신을 보니 열심히 했던 게 느껴졌습니다.

 

모의면접 스터디를 진행하며 정리한 블로그 글

3. 현직 멘토님들의 질문 제공

이 또한 너무 좋았던 부분이었습니다.

 

멘토님들께서는 채널톡, 우아한 형제들 등 현직자로 개발하고 계신 분들이 신데요, 현업의 입장에서 CS를 어떻게 질문하는지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멘토님께서 제게 질문을 하셨을 때에는 위에서 제공된 스터디 자료에 없던 질문이었으며, 이런 부분에 명확히 답변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고민을 더 많이 해야겠구나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은 확실히 알지는 모르지만 문득 떠오른 접근법이 생각나 유추하는 정도로만 말씀드렸던 적도 있었는데, 모르는 질문들에 대해 이런 식으로 답변하니 순발력이 높은 것 같다는 평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면접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정답을 바로 떠오르지 못할 것 같은 질문을 받게 된다면 100% 정확한 정답을 말하려 하기보다는 주어진 내용을 토대로 본인이 알고 있는 정도까지만 말씀드리거나, 저처럼 몇 가지 근거를 통해 유추하는 방향으로 말씀드리길 추천합니다. 이 과정에서 면접관 분들이 평가하려는 것은 답을 모르더라도 문제를 풀기 위해 최대한 접근하였는가의 여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 인프런 강의 무료 제공

JSCODE를 이끌고 계시는 재성 님은 인프런에서 AWS/Docker/Redis/MySQL 등 다양한 강의를 올리셨습니다.

 

JSCODE 스터디를 신청한 사람의 경우, 스터디가 종료되고 나면 랜덤으로 위 강의 중 하나애 대해 100% 쿠폰을 지급해 주어, 인프런 스터디에도 비용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수의 경우에는 쿠버네티스에 대해 100% 쿠폰을 얻게 되어, 향후 인프라를 공부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예정입니다.

 

인프런 JSCODE 보러 가기

 

Problem

Problem: 불편하게 느끼는 부분 /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

 

스터디에서는 크게 불편하게 느꼈던 부분이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던 부분은 없었으나,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점들이 있었습니다.

 

1. 시작 전, 진짜 스터디를 온전히 참여할 여건이 되는지를 따지자

스터디나 부트캠프를 알아보면서 시작하려고 하시는 분들께 항상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입니다. (특히 재직자 분들의 경우 더)

 

저 같은 경우는 11월 1일과 11월 8일은 입사 전이라서 여유가 있어 차분히 준비할 수 있었는데요, 남은 3주는 입사 후의 기간이다 보니 꾸준히 공부하는 데 제약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과제를 제출할 때에도 대학교 2학년 때 전공 수업을 들으며 velog에 정리했던 내용을 티스토리에 옮기는 수준 정도로만 공부한 적도 있었으며, 모의면접 대비도 충분히 진행하지 못한 적이 있습니다.

 

만약 재직자 분들이시거나 시간이 많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상황이 조금 더 나아지고 나서 스터디/부트캠프에 참여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2. 모르는 점들을 멘토님들께 적극적으로 물어보자

JSCODE 스터디의 장점은 현직 멘토님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몇 안 되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그 말은 곧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 최대한 이 분들께 여쭤봐야 개인적으로 고민했던 것에 대한 답을 조금이나마 얻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MSA에 대한 궁금증, 경력 관리 등에 대한 궁금증을 여쭤보긴 했었으나, 한편으로는 운영체제에 대해서도 깊은 고민을 해두었다면 CS 질문을 좀 더 많이 할 수 있지 않았었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Try

Problem에 대한 해결책 / 다음 회고 때 판별 가능한 것 / 당장 실행 가능한 것

 

1. 한번 더 운영체제를 공부하기

이번 스터디에서 과제로 제출했던 티스토리의 내용은 예전에 공부했던 자료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정리하면서 기억이 다시 나긴 했지만, 고민을 하면서 깊게 정리해두지 못했습니다.

 

이에 좀 더 시간을 내어, 다양한 자료를 함께 보면서 해당 글들에 대해 업데이트를 다시 하려고 합니다.

 

2. 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모의면접을 하면서 사람들과 의견을 공유하는 게 혼자 고민하며 공부하는 것보다 더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주말 등 시간이 남는 때, 공부를 할 때 다양한 분들과 스터디를 진행하도록 개발 세미나, 모각코, 개발 모임 등을 적극적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번 달 후반에도 개발 모임을 잡았는데요, 관련해서 회고도 조만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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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성장한 점과 느낀 점, 총평

개발자로서 개인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적당한 네트워킹도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그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메꾸도록 노력하는 자신을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JSCODE를 통해 완벽하지는 않지만 운영체제의 전반적인 관계도를 복기할 수 있었고, 현직 개발자 분들의 질문 접근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JSCODE 모의면접 스터디 신청 링크를 공유드리며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

 

본 스터디를 진행하며 비용은 직접 부담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