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월별 회고는 2022년 1년 정도 해본 적이 있고 작년에는 하다가 말았었는데,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월별 회고가 꼭 필요할 것 같아 이번 연도에도 월별 회고를 작성해보려 합니다.
1. 블로그 정착 (티스토리 - 벨로그 - 노션 - 벨로그 - 현재..)
첫 번째로 느끼는 것은 그동안 벨로그, 티스토리, 노션, 깃허브 리드미 등으로 명확히 잡지 않았던 블로그 플랫폼을 티스토리로 정착했다는 점입니다. 어느덧 이 블로그에 글들을 업로드한 지 세 달 정도 되었는데, 이 정도면 마지막 개발 블로그라고 봐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공부 기록의 대부분은 노션에 기록해두고 있는데, 티스토리에 바로 올리지 않고 노션에 기록하는 이유는 블로그로 작성할 내용들은 제 자신뿐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이해하기 쉽고 글의 오류가 최대한 없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아마 지금처럼 계속 꾸준히 공부한다면 블로그를 지금보다 더 키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계속 열심히 작성하겠습니다.
2. 스프링 강의 80% 정도의 완강
이번 겨울방학은 절대로 허투루 보내지 않고, 최대한 실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시기로 삼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22년부터 구입해 두고 완강해보지 못했던 인프런 영한 님의 스프링 강의들 (스프링 핵심 원리 기본 편, JPA 이론, JPA 실무, 스프링 데이터 JPA 등등..)을 이번 달 안에 무조건 완강해보자는 목표를 세웠고, 동시에 화면 반 쪽으로는 노션을 켜며 기록해 나갔습니다. 그동안에는 이론에 대해 무지한 채 공장이 된 듯한 느낌으로 의미 없는 프로젝트들을 했었는데, 이젠 조금 그런 마음을 덜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물론 배움은 끝이 없으니 더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
3. 스프링 멘토링 참가 및 공부
몇 번 글들에서도 작성했었지만, 학교 선배님 중 우아한테크코스를 수료하신 분이 있습니다. 제가 지원했을 때에도 많은 도움을 주시기도 했고, 지금도 그러고 계시는 너무 감사한 분입니다.
같이 성장하고 공유하자는 가치를 지니시고 계신 분이라 스프링 멘토링을 열어주셨고, 우아한테크코스에 불합격하였지만 매우 효율적으로, 그리고 좋은 고민들을 많이 하면서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어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간단한 게시판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조차 그동안 알지 못했던 고민점들이 많이 있고, 깔끔한 코드로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 멘토링 수업에서 배우고 고민된 점들을 최대한 블로그에도 기록해 보겠습니다.
4. 알고리즘 자료 정리
4일-5일에는 알고리즘 중 [세그먼트 트리]에 대해 PPT를 만들고 그것을 블로그, 깃허브에 배포했었는데요. 원래는 주마다 다른 개념들에 대해 같은 방식으로 작성하고자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 배분을 잘하지 못해 아예 멈추게 된 점이 아쉬웠습니다. 늦어도 2주 간격으로 다른 개념들을 작성하고 공유해보고 싶은 목표가 생겼는데 2월에는 최소 2개 이상의 자료를 올리면 좋겠습니다.
5. CS 자료 정리
CS 자료도 정리하며 공부하고 있습니다. (다만 CS에 대해서는 아마 대부분을 깃허브에만 공유할 것 같습니다.) 선배님과 잠깐의 시간 동안 CS에 대한 예상 질문을 주고받은 적이 있었는데, 쉽게 답변을 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충격인지라 공유해 주시는 깃허브 자료들을 모두 취합하여 과목별로 나온 질문들을 전부 리스트업 한 뒤 채워나가겠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이곳에 남기고 있으니 언제든지 참고하시면 됩니다.
6. 스프링 프로젝트 참가
선배님과 제대로 포트폴리오에 넣기 위한 용도로 DDD (도메인 주도 개발) 구조를 적용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름만 들었던 구조이기도 했고, 그동안 프로젝트들에 그럴듯한 테스트 코드도 전혀 짜보지 않았던지라 처음에는 너무 이른 것은 아닐지 불안하기만 했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닥치니 공부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책을 읽거나 OAuth에 대해 공부하는 등)를 하게 되고, 그것을 토대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개발을 하니 따라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뭔가 기존에 했던 프로젝트들과는 다르게 실제 유저를 확보할 수 있을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는데, 그렇게 된다면 블로그에도 홍보 글을 남겨보겠습니다.
7. 백준 골드 5 달성 (2월 안에 골드 4 ~ 골드 3 예상)
방학 시작날 (23.12.15)에 바로 백준도 처음부터 시작해보기 위해 계정을 만들었는데, 꾸준히 풀게 된 결과 예전처럼 골드5까지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전에도 느꼈듯이 제 실제 코딩테스트 실력은 골드가 아니기도 하고, PCCP에서도 등급을 전혀 받지 못하고 불합격이 되었던 경험이 있던지라.. 절대 자만하지 않고 꾸준히 해볼 생각입니다.
8. 오픈 소스 (Spring) 기여
또다른 선배님으로는 쿠버네티스에 공식 컨트리뷰터이신 분이 있는데, 스프링 멘토링을 하며 처음으로 스프링 데이터 JPA 깃허브에 이슈를 작성하면서 지금은 간단한 오타, 코드 수정 등을 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포트폴리오의 용도로 활용되기보다는, "아직 부족한 게 많은 내가 스프링과 같은 거대하고 유명한 곳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니?"와 같은 생각을 가지고 간간히 재밌게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기여를 하면서 첫 번째로 영어에 대한 부족함을 느꼈고, 두 번째로 언젠가는 나도 반드시 다른 외국 개발자 분들처럼 테스트 코드를 추가한다거나, 기능을 추가하는 등의 PR을 작성한 것 처럼 실제로 의미있는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꾸준히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총평
으레 다른 분들이 신년 계획을 세우시는 것처럼, 저도 처음에는 "늦어도 12시에 자고, 6시에 일어나서 공부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진행해야지!"와 같은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되는 예상 못했던 이슈들과, 공부 시간의 오버로 인해 그러지 못한 날들이 많았고, 이제는 평균으로 잠드는 시간이 3시, 심하면 4시가 되었습니다. 그런 점에서 반성이 되기도 합니다.
다음 달인 2월은 3월에 학교 가기 전 있는 3일간의 방학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남은 한 달 정도입니다. PCCP를 재지원하고, SW 마에스트로 (코테 경험 용도)를 지원하고, 프로젝트를 고도화하는 등 부족한 부분들을 더 채워나갈 수 있도록 살아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1월 간 고생하셨고, 다음 달도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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