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회고
이번 달에도 회고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이번 달에는 크게 1) PCCP 자격증 취득, 2) 구름 커밋 세미나 참여, 3) 4학년 등록, 4) SW 마에스트로 지원, 5) 토스 지원, 6) 프로젝트 개발, 7) 블로그 글 작성을 중심으로 하였습니다.
1. PCCP 자격증 취득 - Lv1 달성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는 PCCP (Programmers Certified Coding Professional, 코딩전문역량인증) 자격증은 여러 기업에서 특정 레벨 이상 달성 시 코딩테스트 면제 (현대캐피탈, 교보생명 - Lv2 이상) 또는 우대 (대한항공 - Lv1 이상)를 해 줄 수 있는 자격증입니다. 원래는 자격증 같은 것은 공부하지 않으려 했으나, PCCP는 다른 자격증과 다르게 코딩테스트 형식이라 실제 기업들의 코딩테스트 (대부분의 회사들의 코딩테스트 플랫폼이 프로그래머스에서 진행하기도 합니다.)를 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청하였습니다.
23년 7월에 처음으로 PCCP를 지원하였을 때는 불합격이라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었는데, 이번에는 낮긴 하지만 그래도 합격인 Lv1을 달성하였습니다.
문제는 2시간에 4문제이며, 그렇기에 30분 이내에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이번 달에는 각각 그리디 / 완전탐색 / 시뮬레이션 / 그래프로 나왔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했었으면 Lv2까지는 갔을 것 같아 아쉽고, 특히 1번의 경우 직관을 떠올렸으면 시간 절약을 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습니다. 또 시뮬레이션 문제는 연습을 많이 안 했었는데 듣던 대로 문제에서 요구하는 요구사항을 따르려 하니 맞춘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프로젝트 때문에 살짝 점점 코딩테스트 공부를 많이 투자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백준은 매일 채우고 있습니다.), 공부 시간 분배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야 할 것 같습니다.
2. 구름 커밋 세미나 참여
구름 (goorm)에서는 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를 매달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월에 처음 들었을 때 퀄리티가 너무 좋았던 터라 이번 달에도 지원했는데, 많은 경쟁이 있었음에도 (750명 정도가 지원했었다고 합니다.) 감사하게 선정되어 참여하였습니다.
주제는 시야가 넓은 개발자는 무엇이 다를까였고, 핵심은 마음가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세미나를 보며 소프트웨어 장인 정신과 같은 개발에 대한 진심이 드러날 수 있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3. 4학년 등록
오지 않을 것만 같았던 4학년 학교 등록도 신청하였습니다. 수강신청 시스템이 많이 개편되어 올클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싶은 걱정이 있었는데 다행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시간표는 문제없을 것 같고, 이전처럼 금공강이 생겼는데 금, 토, 일 3일을 학기 중에 어떻게 보낼 것인지 계획을 잘 세워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하려면 이번 2024년에는 학기 중에 동시에 취준을 해야 합니다.)
졸업 과목으로 캡스톤 프로젝트도 진행해야 하는데.. 기왕 프로젝트로 할 것이면 포트폴리오로 써먹을 수 있을 정도로 개발해 볼까라는 고민이 듭니다.
4. SW 마에스트로 15기 지원 - 1차 코딩테스트 탈락
SW 마에스트로 또한 지원하였습니다. 다만 진짜 SW 마에스트로에 들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코딩테스트를 더 연습해 보고자 지원했습니다.
의외로 쉬운 편이었으나, 다들 비슷한 결과를 냈기 때문인지 1차 코딩테스트에서 거의 완벽하게 맞았어야만 2차로 통과된 것으로 보입니다. 주변에 알고 있는 백준 플래티넘 분들도 탈락하신 것을 보면 경쟁률이 너무 높았던 것 같습니다. (듣기론 4,500명 넘게 지원했다고 합니다.)
문제 유형은 각각 기본 구현 / 그리디 or 우선순위 큐 or DP / DP / 완전탐색 / LIMIT (SQL)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내년이 마지막 지원이 될 것 같은데 그때는 최소한 면접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5. 토스 지원 - 탈락
원래 의도는 토스에서 진행된 3년 차 미만 과제전형 테스트였습니다. 이력서 / 포트폴리오를 제출해야만 과제가 부여되기에, 전날에 여러 자료를 찾아보며 인생의 첫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실제 지원을 3년 차 미만 과제전형이 아닌, 일반 모집 지원으로 했기에 과제가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실제 취업 준비였다면 얼마나 끔찍했을까를 느꼈고, 많은 전형 중에서 내가 원하는 전형이 무엇인지 철저히 확인해 본 뒤에 최종 제출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기본 템플릿은 작성하였으니, 이를 수정해 나가는 식으로 이력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나가려고 합니다.
6. 프로젝트 개발 (실체화)
가장 많은 시간을 쏟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그동안 프로젝트를 할 때는 단순 구현만 맞추고, 테스트는 전혀 작성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강의에서 알려주거나 큰 고민을 하지 않은 수준으로만 개발을 했다 보니, CRUD 공장이 되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멘토링을 도와주신 선배님과 함께 작업하여 프로젝트에서도 단위 테스트, 통합 테스트 등 테스트를 곁들이고, DDD (도메인 주도 개발)을 접목하는 등 꼼꼼하게 개발해보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맡은 부분을 개발하는 데 예상외로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려 한편으로는 그만둬야 다른 분들이 더 편하실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앞으로 개발자로서 이러한 순간이 자주 올 텐데 지금 이렇게 떠나버리면 그럴 때마다 똑같은 상황을 마주할 것 같아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고 개발에 임하기로 하였습니다. 이후 코드 리뷰와 회의를 하며 문제 상황을 공유하니 앞으로 해야 할 작업들이 머릿속에서 정돈된 느낌을 받았고, 따라서 향후 다른 프로젝트를 하더라도 팀원 간의 의견 차이 등 문제가 생긴다면 같은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야겠다고 느꼈습니다.
7. 블로그 정보 공유 글 작성
멘토링을 통해 알게 된 내용을 토대로 로그인 / 회원가입 후 회원 식별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쿠키 / 세션 / JWT 방식을 통한 로그인에 대해 알아보고, 이들을 통합한 방식, 그리고 OAuth까지 진행해 보는 콘텐츠로 생각 중입니다.
다만 5번 프로젝트의 영향으로 투자할 시간이 많이 없어 아직 세션 방식까지만 작성하였습니다. 그래도 쿠키와 세션이 정확히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디버깅해 보는 과정을 가짐으로써 내부의 깊은 원리를 조금이나마 이해한 것 같아 뿌듯했던 경험이었습니다.
3월 안에는 JWT / 통합한 방식 두 가지는 작성해 보겠습니다.
덤으로 REST Docs에 대해서도 깊게 파보게 되어 이를 공유하였습니다. 이 또한 실제 문서로 드러낼 수 있는 글을 작성해야 하는데 추후 작성해 보겠습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은 아래 것들이었습니다.
- 블로그 기록 - 원래 알고리즘 자료 공부도 작성하고, CS 자료도 작성해야 했습니다.
- 부족한 공부 시간 - 1월에 비해 공부 시간이 많이 줄어든 편 같습니다.
- 운동 부족 - 시간 부족을 핑계로 운동을 적게 하였습니다.
총평 / 계획
먼저, 3월부터는 1 Month 1 Book 챌린지를 진행해보려 합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한 달에 한 권은 읽어보는 것입니다. (이해하지 못했더라도, 일단은 전체적으로 1 회독해 보는 게 더 효과가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첫 번째로 좋은 코드, 나쁜 코드를 읽어볼 것입니다.
다음으로는 아래 것들을 계획하였습니다.
- PCCP 3월 지원 (24/03/10 10:40 ~ 13:00)
- 프로젝트 고도화
- 운동 / 금-일만이라도
- 1 DAY 1 코테 문제
제 자신에 대한 기준이 높았던 건지, 아니면 그냥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성장할 수 있었던 역량에 비해 많이 성장하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방학의 사실상 마지막 달인데 이렇게 보내서 아쉽기도 하지만, 이후 시간을 더 잘 보내기 위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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